중앙시장 부녀회, 불우이웃돕기 1일 장터 운영

판매수익금 전액 성금, 김장 나눔 재료비

1 중앙시장 부녀회 1일 장터 운영경주중앙시장 부녀회(회장 한순복)는 상인회(회장 정동식) 회원들과 31일 중앙시장 북편 상설무대 앞에서 불우이웃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1일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홀몸노인과 불우이웃 등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해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회원 100여명은 시장에서 몸소 봉사를 실천했으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배추 등 김장 나눔 재료 구입비로 쓰일 예정이다.

한순복 부녀회장은 “상인들 모두의 참여를 통해 마련한 기금이 조금이나마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에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험한 날씨에도 힘과 흥이 절로 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종월 경제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전통시장의 정을 나눠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중앙시장 상인들의 불우이웃 돕기 1일 장터와 같은 활동들은 지역사회에 나눔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주중앙시장 부녀회는 2008년 2월에 창립한 이래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매년 장학금 기탁과 불우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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