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동 북군경로당 담장 벽화조성

폭풍더위에 한 폭의 옛 흔적을 담아

2-3 북군경로당 담장벽화조성 2-2 북군경로당 담장벽화조성보건소는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치매보듬마을 경로당으로 지정된 보덕동 북군경로당 담장을 벽화로 조성했다.

벽화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와 볼거리 제공, 어르신들과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경주동국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와 조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참여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더위에 벽화그리기에 함께 참여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과 함께 손수 준비한 국수를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대접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어르신들은 밋밋했던 벽이 석탑과 꽃, 나비 등의 민화로 장식되는 것을 보면서 흐뭇해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무더운 여름날 치매보듬마을 벽화그리기에 참여해준 경주동국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 치매예방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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