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노인대학 졸업식
만 65세 이상 어르신 졸업생 116명 배출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태술)이 주관하는 ‘제35기 노인대학 졸업식’이 12일 웨딩파티엘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116명과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내빈, 노인회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했다.
1982년 4월 17일 월성초등학교 한 교실에서 설립되어 올해로 35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해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로 총 4천2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제35기 노인대학은 올해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0개월 동안 지역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2시간씩 김태술 학장을 비롯한 지역명사를 초청해 노인지도자의 역할, 교양 및 정서교육, 건강관리, 레크레이션,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노인들의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썼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존경의 뜻을 표하며, 10개월 동안 노인대학 수료과정을 수료하시고 영광스러운 졸업을 하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라며, “노인대학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시길 기원하며, 지역사회발전과 후학들의 길잡이가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