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소리, 천년의 춤’ 호찌민을 홀리다

청도 온누리국악예술단 타악 퍼포먼스 박수·찬사 쏟아져

청도군(천년의소리,천년의꿈)-2 청도군(천년의소리,천년의꿈)-126일 저녁 7시30분부터(한국시간 저녁 9시30분) 호찌민시 9.23공원 무대에서 펼쳐진 청도 온누리국악예술단의 공연 ‘천년의 소리·천년의 춤’이 호찌민 시민들과 전 세계 각국 여행객들의 마음을 홀렸다.

‘천년의 소리·천년의 춤’은 모듬북과 태평소의 힘찬 소리와 목탁이 이끌어내는 경쾌한 멜로디와 사물악기의 흥겨운 풍물가락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타악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객석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뒤쪽에서 서서 보는 사람들까지 발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공연 마지막 화려한 상모돌리기 퍼포먼스에는 모든 관람객들이 박수와 환호를 쏟아내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리스인 피터 베리키오스(61)씨는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라며 “호찌민에서 이런 멋진 한국전통공연을 보게 되다니 참 운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청도군 온누리국악예술단은 온누리국악예술단은 1995년 청도에서 창단된 국악단체로 국내외 연간 100여회 이상의 공연 활동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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