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강소기업 대주정공 경주공장 투자 MOU 체결
200억원 투자로 내년 6월 시설투자 완료
경주시는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대주정공㈜과 자동차부품 생산 관련 경주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양식 시장과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해 박주정 대주정공㈜ 대표이사, 김종률 경주상공회의소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주정 대표이사의 회사소개 및 투자계획 설명에 이어 투자양해각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박주정 대표는 “이번에 투자할 경주공장은 외동읍 구어들밑길 20,758㎡ 부지에 총 200억원을 투자해 내년 6월까지 시설을 준공할 계획으로 1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한 대주정공㈜ 박주정 대표 및 회사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일자리가 있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드는 일은 우리 시의 최우선 과제이며, 자동차 부품, 금속, 첨단산업 등 강소기업의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수도권 강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 맞춤형 산업입지와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대주정공㈜을 비롯한 수도권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의 경주 이전을 통해 자동차부품 소재기업의 집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대주정공(주)은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1979년 재영플라스틱공업사로 설립해 2014년 대주KC그룹의 일원이 되었으며, 특히 자동차 핵심 내장부품 제조에 탁월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기술, 신소재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하는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주KC그룹은 대주정공 외에도 대주중공업, 대주이엔티, 케이디 종합건설, 한국알루미나, 대연인터내셔널 등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