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권고 결정
안전, 신뢰, 수출로 보답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 등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측 대표단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국민과 시민참여단이 보여준 관심과 열정, 그리고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원자력 관련 종사자들은 시민참여단 여러분의 귀한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고리 5,6호기를 안전하게 건설해 저렴한 전기요금 유지와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한다.
또한, 원자력 발전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할 것이며, 체코 등 원전 해외 수출에 있어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전력을 다한다.
뿐만 아니라 공론화 과정에서 제기된 원전 안전 운영 및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우려 사항과 미흡한 점들을 개선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원자력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향후 원자력계는 공론화 기간 중 갈등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화합하고 건설 반대 측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이번 공론화 논의 과정에서 객관적이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 전문가 참여 제한, 흔들린 원칙 및 공정성 훼손 등 논란이 되었던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앞으로 진행될 공론화 과정에서는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 합리적이고 성숙한 숙의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