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감사관 합동 해빙기 취약지구 안전점검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 위험요인 집중 확인
경주시가 시민감사관과 합동으로 도로와 터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 15일 실시한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균열.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지구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도로 주변 지반 침하.균열 여부’, ‘석축.옹벽.축대.가설건축물 등 흙막이 공사 전반’, ‘지하 굴착 공사장의 붕괴 위험 요소.안전관리 대책 수립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덕동댐에서 추령터널로 이어지는 경감 1지구~12지구 도로변 급경사지 산사면 등을 점검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김대학 청렴감사관은 “해빙기 취약시설 합동점검을 통해 발견한 위험요인 중 전도 수목 및 낙엽 제거 등 경미하고 즉시 처리 가능한 부분들은 현장조치를 취하고, 손상 방지책 등 보수․보강 필요 시설은 상시모니터링과 조기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감사관과 함께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 시민감사관은 시민복지분야와 경제건설분야 25명의 시민들로 구성돼 왕성한 참여를 통해 부패 제로 클린경주 실현 및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