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화랑FC, U-15 전국 중등 축구리그 우승
저학년 경북B리그 5승1패 1위, 창단 2년 만에 이룬 값진 결과
경주 유소년 축구클럽 화랑FC가 전국 중등 축구리그 저학년 경북B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창단 2년 만에 유소년 축구 강호로 성장했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저학년 경북B리그에서 화랑FC U-15는 안동FC를 1-0으로 꺽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화랑FC U-15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최강팀들을 상대로 5승 1패의 성적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의 지원 아래 지난 2021년 창단한 화랑FC(U-12, U-15)는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클럽이다.
경주시축구협회 손영훈 회장은 “창단한지 2년 남짓한 신생팀이지만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실력이 급상승하고 있는 축구클럽”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유소년 축구의 메카 경주시를 대표하는 화랑FC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은 경주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경주시축구협회 및 지역 축구인들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중등 축구리그는 대한축구협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공동 주최로 2009년 첫 대회가 열렸으며, ‘주중에는 공부하고 주말에 경기하는’ 선진국형 유소년 축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입된 대회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