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복구 신속 평가 경주시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순천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국회환경포럼․워터저널 주최
경주시가 국회환경포럼·워터저널 주최 ‘2023년 재난극복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순천생태문화교육원에서 2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4회 2023년 상하수도 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회환경포럼·워터저널 측은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당시 신속한 피해복구로 피해를 최소한 점이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힌남노 당시 경주의 피해 규모는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 기준 총 1만 1659건으로 공공시설 피해액 1115억원, 사유시설 피해액 94억원 등 총 1209억원 상당이다.
이에 경주시는 예산 2893억원을 확보하고 태풍피해 복구 TF팀을 가동해 신속한 복구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확고한 원칙에 기반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안전한 경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