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업대학, 115명 입학… 농업 전문인력 육성
3개 과정 교육, 지난해까지 56개 과정 2275 졸업생 배출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는 ‘제17회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2일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형철 경주농어업회의소 회장 및 교육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시 홍보대사인 강원석 시인의 ‘시와 함께하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입학생 축하 꽃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업대학 수강인원은 *귀농귀촌 45명 *도시농업 40명 *스마트농업 30명 등 3개 과정 총 115명이다.
교육은 올 10월까지 과정별 약 25회, 100~110 시간에 걸쳐 이론‧실습교육, 현장학습, 선전지 견학, 사례발표 등 다양한 형태로 실시된다.
특히 시는 귀농귀촌반 수강생들이 지역의 전반적인 농업에 대해 1년 동안 배우며 현명한 작목 선정을 통해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귀농 생활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
경주농업대학 학장인 주낙영 시장은 “농업대학이 지역 농업인 스스로 역량을 키워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하겠다”라며 “올해 신설한 도시농업과 스마트농업 과정을 통해 지식과 기술에 기반을 둔 농업대전환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 개설된 이래 지난해까지 56개 과정, 22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