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보일러실 화재 소화기로 큰 피해 막아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지난 20일 오후 9시 28분경 강동면 유금리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를 발견하고 집주인 이상업 씨(남, 66년생)의 신속한 초기집압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이상업 씨는 자택에서 쉬는 중 타는 냄새가 나서 확인해 보니 보일러실에서 불길을 목격하고, 즉시 119로 신고했으며 자택에 비치된 소화기 1점으로 자체진화를 했다.
이상업 씨는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알고 있어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며 “초기진화가 잘되어 주택에 큰 피해가 없고 특히 다친 사람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창완 서장은 “소화기를 활용한 이상업 씨의 발 빠른 대처로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속해서 보급해 화재 피해를 줄이고 주거공간의 화재 안정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