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대대적 환경정비 나선 경주시

23개 읍면동 도로변, 하천변 및 시가지 중심으로 대청소

3-1. 설맞이 대대적 환경정비에 나서3-2. 설맞이 대대적 환경정비에 나서

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이해 주민과 귀성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연휴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23개 읍면동 공무원, 환경미화원을 비롯해 자생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2000여명이 일제 참가해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설 연휴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에 따라 지역 내 쓰레기 투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도로변, 하천변 및 시가지를 중심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지난해 힌남노 태풍으로 인해 서천교 주변에 쌓인 하천 잔여쓰레기와 그간 하천 사면 등 손길이 닿기 어려워 치우지 못한 묵힌 쓰레기까지 수거하는데 주력했다.

또 환경정화 뿐만 아니라 쓰레기 불법투기금지, 종량제봉투 사용 및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 시민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인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환경정비의 날’을 운영해 하천 및 다중이용시설, 골목 등을 지속적으로 환경 정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생활(음식물 포함) 쓰레기 수거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22일 설 당일만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며 이외 21일, 23~24일은 정상 수거한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환경 문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주민들과 귀성객 모두 편안하고 깨끗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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