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9일 건천119안전센터에서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평소 화재예방활동과 소방보조 업무 수행 외에도 지역사회에 봉사와 안전 문화 홍보를 도맡아 하고 있는 건천 남(대장 박종원), 여(대장 표덕자) 의용소방대는 이번 겨울에도 30명의 대원들이 모여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이웃에게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마련된 김치는 지역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에게 가구당 김장 김치 5kg 전달됐으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용소방대원들이 동참했다.
한창완 서장은 “이날 행사로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유대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찼다”며, “화재가 많은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표덕자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과 지속해서 주위의 이웃들을 발굴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정을 나누는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영 건천읍장은 “늘 한결같이 건천읍을 위해 앞장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건천읍 남․여의용소방대에 감사하며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발굴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