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지원사업 확대

전문 건강관리사가 출산 가정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 양육 지원

7. 산모신생아본인부담금 홍보포스터

경주시보건소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정부지원 대상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상 출산가정으로 확대된 가운데, 경북도와 경주시의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이 추가 시행됨에 따라 경주시에 주소를 둔 모든 출산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관리사는 산모 부종 관리, 신생아 청결·위생관리, 수유 및 예방접종 지원, 산모 식사 준비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표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일 이후 30일까지이며,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최대 15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사 양성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 모자보건팀(054-779-8994, 862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는 관련 사업으로 지난해 510명, 올 9월 기준 492명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아이낳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지원 사업 발굴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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