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역지사지 행정 필요한 때” 강조

“공무원 아닌 시민과 관광객 입장에서 시정 살피는 행정 중요한 때”

4-1. 주낙영 경주시장 2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 개최_014-3. 주낙영 경주시장 2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 개최_03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3박 5일 간의 캄보디아 방문을 마친 주낙영 시장이 2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가 당면한 현안업무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제7회 시민원탁회의 개최, 하반기 적극행정 공무원 공무원 선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신청 등에 대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주낙영 시장은 다음달 중순까지 각종 행사와 축제가 이어지는 만큼, 확실한 안전대책을 빈틈없는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 시장은 이번 주말 개최개정인 2022 금리단 아트페스타 개최와 관련해 참가자 볼거리 제공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도 목적인 만큼, 행사의 목적과 취지가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다음달 11월 준공식 개최가 예정된 중심상가 주차타워(지상 3층 209면 규모)와 관련해서는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로 인해 준공시기가 늦어진 만큼, 최종 준공 전까지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관련 조례는 물론, 답례품 선정위원회 운영 등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고향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모아 지역의 주민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이밖에도 ‘시장이 주도하는 청렴 메시지’ 시간에는 이해출동방지법을 위반한 사례를 주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시는 반부패·청렴제도 고도화, 부패취약분야 개선, 반부패 청렴 정책 확산 등 3대 청렴 추진전략을 세워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열린 ‘시장이 주도하는 청렴 메시지’ 또한 추진전력의 일환이다.

주낙영 시장은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점을 모든 공무원들이 숙지해줬으면 한다”며 “공무원이 아닌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 입장에서 시정을 살피는 ‘역지사지 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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