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침수 주택 보일러‧전기설비 긴급복구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487가구에 대해 무상 수리
경주시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된 보일러‧전기설비 분야에 민관 합동으로 긴급복구에 나섰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기름보일러 침수 피해가 집중된 황남‧내남 163 가구에 대해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중앙회‧경상북도회‧부산지회‧안동지회와 귀뚜라미보일러·㈜경동나비엔 AS팀 90여명과 도‧시 공무원 10여명이 함께 보일러 점검 및 무상 수리를 실시했다.
또 침수로 콘센트·차단기 등 전기설비에 피해를 입은 324 가구에 대해서는 지난 16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동도회·서도회 회원 100여명과 공무원 10여명이 함께 전기안전 점검과 누전설비를 교체하면서 수재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전기설비 긴급복구는 피해 집중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건천‧강동‧보덕 등 시 전역 골고루 이루어졌다.
긴급복구에 참여한 민간단체 관계자는 “이번 긴급복구 봉사활동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불경기로 인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터를 뒤로하고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