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 사랑나눔 벼룩장터 개최
다양한 물품 거래·나눔활동
경주시 새마을회(회장 손지익)는 11일 황성공원 타임캡슐 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6월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행사는 각 지역 새마을 지도자를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벼룩장터는 무더운 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월 둘째 토요일 오전 10시~오후1시에 열린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업 목적 판매를 제외하고 어떤 물품이든지 거래할 수 있다.
판매부스는 무상 제공되며 판매자 동의를 얻어 판매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이날 장터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물품을 거래하거나 나눔활동을 했다.
또 옛날통닭과 커피, 솜사탕, 그리고 새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부추전과 순대, 식혜, 김밥, 옥수수 등 저렴한 가격의 음식을 구입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새마을 지도자들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도 판매했다.
새마을문고는 무료도서교환시장과 도서저가판매장을 운영해 책을 교환해주고 1000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손지익 회장은 “벼룩장터가 나눔은 물론 시민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