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블루원에서 2년 연속 프로당구 시즌 개막
6.20~27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열려
대한민국 프로당구(PBA·LPBA) 22-23 시즌 투어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개막전이 6월20~27일까지 8일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된다. 이번 당구대회에는 코로나로 중단된 지 2년 5개월 만에 유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PBA 랭킹 128위, LPBA 랭킹 64위까지 모든 선수가 참가하여 개인전 챔피언을 가린다.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은 20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1일 15시부터 개막식에 이어 개막전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일정은 26일 19시 30분부터 LPBA 결승, 27일 22시부터 PBA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경기방식은 3쿠션으로 PBA는 세트제, LPBA는 예선에서 32강까지 서바이벌제이며 본선은 세트제로 진행한다.
6월 19일 블루원 워터파크 내에서 PBA, LPBA를 대표하는 선수 6명에 대한 포토콜을 진행한다. 블루원엔젤스의 찬차팍, 스롱 피아비를 비롯한 다비드 마프티네즈, 강동궁, 김세연, 김가영 선수가 참가한다.
출범 4년차를 맞는 프로당구는 대한민국 6번째 프로스포츠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개막전으로 시작되는 투어 경기는 지난해 보다 한 개 늘어나 왕중왕전까지 모두 9개 경기가 진행된다. 창단 3년째를 맞는 블루원엔젤스를 비롯해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하나카드(원큐)팀까지 모두 8개 구단이 참가하는 팀리그는 8월 5일 개막해 6개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여자복식전이 신설되어 6세트에서 7세트 4선승제로 바뀜에 따라 무승부가 없어져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경기는 SBS SPORT, MBC SPORT+, IB SPORT, GOLF KOREA, 네이버, 유튜브, Kakao TV, 빌리어즈 TV가 실시간 또는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의 메인 대회장은 지난해와 동일한 경주 블루원리조트의 그랜드볼룸이다. 서브경기장은 크리스탈룸이며 모두 8개의 경기테이블이 설치된다. 메인 경기장에는 관중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좌석을 준비할 예정이다.
블루원리조트는 관중 입장이 허용됐어도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대책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주차장과 출입구의 동선을 조정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구단/협회 관계자는 일반 투숙객과 별도 통로로 콘도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선수와 임원들은 현관을 통해 독립된 대기 장소나 경기장으로 입장한다. 매 출입구에는 적외선 발열체크기와 소독제를 비치하고 직원이 상주해 용무 외 출입자를 통제하는 등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부터 안심하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해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블루원엔젤스 소속의 스롱 피아비 선수가 LPBA 우승, 다비드 사파타 선수가 PBA 준우승을 차지했다. 블루원엔젤스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PBA·LPBA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팀리그 후기 시즌 우승, 최종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주축 멤버인 엄상필, 강민구, 다비드 사파타, 스롱 피아비, 서한솔 선수를 중심으로 PBA의 강호 찬차팍(터키) 선수와 LPBA의 김민영 선수가 새로 보강됐다.
블루원리조트는 이번 대회기간 중 PBA·LPBA 챔피언십 개막전을 많은 고객이 참석할 수 있도록, SNS 이벤트 등을 통하여 경기 입장권을 제공해 현장에서 직접 응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에게 6월 25일 오픈 예정인 블루원 워터파크 입장권을 기념품으로 제공하여 워터파크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블루원리조트는 경주지역에서의 프로 당구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민들이 모두 참여하고 즐기는 생활체육, 사회체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는 “경주지역에서 2년 연속 개최되는 프로당구 개막전으로 많은 팬들이 관람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블루원리조트가 골프뿐 아니라 당구, 수상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사회체육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