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면 낙석붕괴사고 의용소방대원 활약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지난 20일 문무대왕면 와읍리 국도변 일요장터 낙석붕괴사고 현장에서 문무대왕 여성의용소방대 김희숙 대원의 활약으로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김희숙 대원은 일요장터에서 평소와 같이 농산물을 판매하다가 낙석 위험을 예지하고 인근 상인 및 손님 16여 명에게 큰소리로 대피를 유도하고 119신고를 요청을 했다.
낙석으로 부상 당한 상인(77세, 여)을 추가 낙석의 위험을 무릎 쓰고 구조하는 등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에게도 현장 정보를 제공해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김희숙 대원은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한 사고 현장에서 평소 받은 안전교육으로 활약 할 수 있어서 의용소방대원이 된 걸 자랑스러워했다.
주낙영 시장은 김 대원의 활약을 칭찬하며 표창패를 수여했다.
한창완 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력이 미치지 못하는 일생생활 구석구석에서 시민을 지키고 있다”며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대원들에게 응원과 칭찬을 보낸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