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미국 원전산업계와 협력강화

한미 원자력협력 워크숍 참석 및 미국 원전 운영사 단체와 업무협약

사진1. 사진설명 메일 본문 참조사진2. 사진설명 메일 본문 참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지난 5월 한미 정상간 해외원전사업 협력 공동성명 발표에 발맞춰 양국의 원전운영,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및 원전산업계 생태계 유지를 위한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일과 3일 양일간 양국 원자력 산업계의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한미 원자력협력 워크숍이 한국원자력산업협회(협회장 정재훈) 및 미국원자력협회 주최로 미국 워싱턴 DC 미국원자력협회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선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석했으며, 미국에선 미국원자력협회(NEI), 애틀랜틱 카운실(Atlantic Council), 뉴스케일(NuScale), 테라파워(Terra Power) 등 양국의 원자력 관련 단체와 민간기업, 연구기관, 싱크탱크 등이 대거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전문가들이 원자력 사업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수원은 3일 미국 원전 운영사 단체인 Utilities Service Alliance(이하 USA)와 미국 워싱턴 DC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USA에 가입하며 USA 회원사와 교류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조엘 게비(Joel Gebbie) USA 협회 이사장은 “USA는 원전 운영 회원사들이 지속적으로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을 지원해왔다”며 “한수원과의 새로운 관계 구축을 통해 원전 산업계 모두에 공동의 이익을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협력 워크숍을 통해 양국 원자력 산업계의 협력 강화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SMR 개발을 위한 양국 원자력 산업계의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USA 협회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북미 원전 운영사뿐 아니라 주요 공급사들과도 상호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 향상은 물론, 국내 원자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한수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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