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署, ‘테마가 있는 거리’ 여성안심 귀갓길에 셉테드 사업 전개

지역학생 대상 '귀갓길 명칭 공모전' 실시

화면 캡처 2021-07-29 102945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는 8월 중 노서동 여성안심귀갓길(위치: 중부동행정복지센터~농협하나로마트 뒤편)에 셉테드(CPTED,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사업을 실시해 ‘테마가 있는 거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는 동화를 모티브로 한 이번 셉테드 사업에는 도로 페인팅 및 방범시설물(로고젝트, 안내판, 전단지 부착 방지 시트 등)을 설치하고 원룸 외벽에 침입감지센서를 부착하는 등 약 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참여하고, 경주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귀갓길 명칭을 공모하는 등 경찰과 지역 사회가 손을 맞잡고 함께 범죄를 예방하는 이른바 ‘민‧경 합동 공동체 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박찬영 서장은 “친숙한 동화 주제를 토대로 한 이번 셉테드 사업을 통해 여성과 아동에게 더욱 더 안전한 귀갓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은 명칭 공모전에서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해 내 손으로 직접 우리 동네 귀갓길 이름을 짓는 뿌듯함 을 함께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귀갓길 명칭 공모전에 참여할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은 다음달 2일까지 명칭과 그 의미를 적어서 이메일(gydms78@police.go.kr)로 접수하면 되고, 8월 초 심사 후 최우수 당선작은 방범시설물, 전단지부착방지시트 제작 시 그 문구가 삽입된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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