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연남)와 경주시귀농인협의회는 이번달 4일~24일까지 ‘창농활성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귀농인 등 초보농업인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산물 브랜딩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시우디자인센터 노시우 대표의 컨설팅에 따라 △브랜딩에 대한 개념 이해 △브랜드 명함디자인·포장디자인 기획·제작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개인의 창농·귀농이야기, 농장 소개, 생산 농산물 스토리텔링 발표 등 교육생들이 서로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실시돼 더욱 실용적인 교육이 됐다는 평가다.
교육 결과 참여 농가들의 브랜드 네임과 농산물·가공품의 포장 디자인을 개발·제작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마지막 수업이 진행된 24일에는 교육생들이 자신의 브랜드와 농산물 포장 디자인을 소개하는 발표회도 열렸다.
권연남 소장은 “최근에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만큼 중요한 것이 판매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만든 특색있는 브랜드와 포장디자인을 잘 활용해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