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축물 현지 적응 소방훈련 실시

20210414 보도자료 사진(사다리 전개)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는 외동읍 소재 부영아파트(지하 2/지상 31)에서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 적응훈련을 13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고가사다리차(53m), 무인파괴방수차 등 소방차량 7대와 소방대원 21명이 동원됐으며, 화재 대비 단계별 대응절차 확립과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지휘소, 방재실 간 정보 전달 체계 확립 ▲특수소방차량 고층부 송수 훈련 ▲비상용 E/V, 특별피난계단을 이용한 소방력 진입 및 인명대피 ▲자체 소방시설 활용 화재진압 ▲중계 급수를 위한 소방용수 확보 등이다.

소방서는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효율적 대응을 위해 소방대원 최상층 도달 소요시간과 공기 소모량을 측정하고 고가 차 사다리 전개 도달 층 확인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권홍영 현장지휘 3팀장은 “고층건축물 화재 발생 시 화점층 진입과 인명대피가 어려워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적절한 인력 배치, 효율적인 장비 운용 등 대응능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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