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수의사회(회장 김영우)에서 지난 19일 시청을 방문해 ‘희망2021 나눔캠페인’ 성금 1,500만원과 미래 경주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함께 기탁했다.
수의사회는 현재 김영우 회장을 비롯해 총 38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그동안 축산농가의 각종 가축 전염병 예방활동과 방역사업을 실시하며 경주시 축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시청을 방문해 기탁한 성금은 지난 ‘희망2020 나눔캠페인’ 때 기탁했던 성금 1,000만원과 ‘코로나19 특별모금’ 600만원에 이은 것으로써, 이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나눔을 함께하며 이웃을 위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수의사회는 이날 기부로 인해 1,000만원 이상 기부단체의 모임인 나눔리더스클럽의 경주1호(경북8호)로 가입하게 되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게 됐다.
김영우 회장은 “가축방역 활동에 참여한 인건비와 활동비로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지역출신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및 지역 교육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힘든 시기지만 경주 시민들이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과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단체의 면모를 보여주신 경주시수의사회에 감사드리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덕분에 올 겨울도 훈훈한 경주시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더불어 “기탁한 성금과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관심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희망2021 나눔캠페인’ 모금액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장학금은 경주시장학회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과 자라나는 미래의 동량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효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