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한우 한우육 농장 7곳 신규 HACCP 인증
품질 고급화와 판매 활성화 기대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4일 천년한우 사육농가 7곳에 대한 신규 HACCP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HACCP인증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안전한 식품 및 축산물 등에 대해 발급하는 자격이다.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경주천년한우 단석농장(건천읍, 대표 조우영) △이환농장(건천읍, 대표 이철환) △우환농장(양북면, 대표 김상환) △산군농장(현곡면, 대표 최승훈) △제2충효농장(내남면, 대표 김태권) △성원농장(천북면, 대표 최상기) △청초농장(평동, 대표 이채형) 등 7군데 농가가 신규로 HACCP인증을 받았다.
이들 농가들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안전 한우육을 생산할 수 있는 농장 HACCP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2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는 등 HACCP농장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 왔다.
HACCP인증 추진 과정에서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축협 브랜드팀의 협력으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농가 당 6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경주축협 하상욱 조합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들이 구매 시 가장 중요시하는 HACCP인증을 통해 경주천년한우의 품질 고급화와 판매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권연남 소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소비자 축산물 구매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축산물의 안전성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품질 고급화를 위한 한우 HACCP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