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 기관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인증기관으로서 새로운 발걸음

경주예술의전당 전경변월룡 전시전경 (2)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에서 운영하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이 「2020년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제」에서 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미술관의 질을 높이고 그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공립미술관의 평가인증제도를 시행했다.

2020년 7월 평가기관 대상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서면 평가와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한 미술관에는 인증서(인증기간 2022년 12월 까지)가 발급되며, 인증 미술관은 해당 사실과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알천미술관은 경주의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서 해마다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운영, 학술연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전 ‘경계를 넘다 : 변월룡’이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전시분야)’ 지원 사업에 최고 지원금을 지원받아 전시를 개최했다.

문화재단 오기현 대표는 “이번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에서 인증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경주시민의 문화향유 증진, 역사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경주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등 미술관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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