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9일 황남빵(대표 최상은)에서 코로나19 극복에 써 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남빵은 1939년 황남동에서 시작해 80년 전통을 이어 온 경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경주시 지정 전통음식, 경북도 지정 명품으로 인정받았으며, 경주시 팥 생산 농가와 계약재배해 지역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최상은 대표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나눔에 참여하게 됐으며, 빨리 상황이 진정되어 관광객이 붐비는 경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경주의 관광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들 또한 힘든 시기임에도 시민들을 위해 큰 뜻을 보여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이재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