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여성 자조모임 운영

‘이젠∼ 한국사람 다 되었어요’

4. 나도 이제 한국사람이 다 되었어요 (1)

경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7일 결혼이민여성 20여명 참여한 자운데 자조모임 별 한국음식 만들기 대회 ‘이젠~한국사람 다 되었어요’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자조모임 활성화사업으로 베트남 및 중국출신 결혼이민여성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의 교류 및 한국의 음식을 만드는 체험도 하며, 대한민국 음식의 특성을 이해하고 문화적인 차이를 좁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김밥, 떡볶이, 잡채, 잔치국수 등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음식요리를 만들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모국과 한국 음식문화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자신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앞에 두고 한국요리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좋아하며 사진도 찍고, 시식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국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참여자가 많으며,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서기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제 한국사람 다 되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 이민여성의 조기적응을 위해 전통요리교실, 지역문화체험, 부부행복캠프,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 및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의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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