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0명과 천마봉사단 자원봉사자 10여명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 나눔 김장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우리 민족 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뜻깊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치는 종합자원봉사센터 연계를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해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자 A양은(초등 5)은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았지만 내가 만든 김치가 이웃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정말 뿌듯하고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수련관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 및 생활지원을 비롯해 캠프, 운동회, 주말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자립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다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