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봉사회, 월성동 독거노인세대 지붕수리
지난 2일, 월성동 맞춤형복지팀과 경주집수리봉사회는 독거노인이 거주하던 낡은 컨테이너에 지붕을 만들어 줌으로써 비가 새지 않는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지난 4월에 월성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발굴한 홀몸노인은 오래된 컨테이너의 지붕 누수로 인해 생활이 불편하지만, 스스로 집을 고칠 형편이 되지 않아 맞춤형복지팀의 연계로 집수리봉사회에서 지붕수리를 도와주게 됐다.
이날은 컨테이너에 샌드위치 판넬로 지붕을 덧대어 비가와도 걱정이 없을뿐더러 한 여름 폭염에도 어르신이 한결 시원하게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일부 집수리봉사회장은 “비가 새는 오래된 컨테이너에서 뜨거운 더위를 참고 견디는 홀몸노인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우 월성동장은 “더운 날씨에 고생한 봉사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더불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꼼꼼하게 어려움을 해결하는 살기 좋은 월성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맞춤형복지팀은 생활이 어렵지만 복지정보가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조사 중이며,
복지사각지대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경로당 19개소와 주민센터에 설치된 ‘이웃 愛 우체통’에 사연을 제출하거나 월성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054-779-8417)으로 신고하면 된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