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면이 가꾸는 아름다운 마을
하천 환경정비, 왕벚꽃나무 명패달기
경주시 내남면 덕천3리 마을회는 5일 식목일을 맞아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하천 환경정비 및 지난 3월에 식재한 왕벚꽃나무에 명패달기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덕천3리 모든 주민이 참여해 겨우내 방치된 하천쓰레기 1톤가량을 수거했고 80세 이상 고령인 어르신들도 같이 동참해 마을회관 내 잡초를 제거하고 묵은 쓰레기를 처리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후에는 지난 3월 식재한 왕벚꽃나무에 명패 달기도 실시했다. 지난 3월 주민들의 참여로 심은 왕벚꽃나무 100여 그루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명패를 달고 나무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줬다.
덕천3리는 50여 가구, 90여 명의 주민이 살아가는 작은 마을임에도 내남면의 대표적인 모범마을로 손꼽히고 있으며, 꽃망울을 터트린 왕벚꽃거리도 내남면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진 이장은 “늘 함께 참여해 주신 마을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 가꾸기와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환 내남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름다운 내남면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마을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행정기관이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마을가꾸기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