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2차 관문 통과

2.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저해상)

경주시가 대한축구협회가 공모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유치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지난 달 27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18일 2차 심사를 통과했다.

쾌적한 기후, 뛰어난 접근성, 한수원 투자유치 등 최적의 후보지로 급부상한 경주시는 2차 프리젠테이션을 통과하며 축구종합센터 경주 유치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협회가 발표한 2차 통과 8개 지자체는 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가나다순)다.

2차 심사가 있던 날 경주시는 26만 경주시민들의 한결같은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장도 함께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대축구의 기원인 ‘축국’의 역사성을 가진 경주를 알리기 위해 신라 전통의상인 화랑복을 입고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시장은 “승부는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인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끈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오름 동맹차원에서 포울경 연합전선을 형성하고, 경북도 차원에서도 단일화를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는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4월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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