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다문화가족의 친정나들이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6세대 지원

4. 경주시, 다문화가족의 친정나들이 (1)

경주시는  지난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올해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대상자로 선정된 20세대를 초청해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주관으로 ‘2019년 경주시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거주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세대 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186세대의 친정방문을 지원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자녀 양육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모범 다문화가정으로 베트남 12, 필리핀 3, 중국 2, 인도네시아 1, 일본 1세대가 선정됐다.

이 날 환송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 김인재 국제친선교류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난타공연과 아리랑예술단의 민요공연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중국을 방문했던 친정방문 대상자(매소혜님) 소감 발표 시간을 가졌는데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사업이 없었다면 모국 방문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경주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우리 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경주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며,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방문단을 환송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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