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표 야외공연, 봉황대뮤직스퀘어 개막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고품격 음악 공연

1. 봉황대뮤직스퀘어 개막 대박 (3)세계 유일의 고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경주의 대표 야외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봉황대 뮤직스쿼어가 시민과 관광객 4천여명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속에 올해 첫 무대를 선보였다.

개막 공연은 신라고취대 행차와 연주, 신라대종 타종 퍼포먼스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락 밴드의 전설 ‘부활’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열정적인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2018 봉황대뮤직스퀘어 대장정을 알리는 신라대종 타종 퍼포먼스에는 현장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뜻 깊은 의미를 더했으며, 아름답고 웅장한 소리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했다.

한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사적 제512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경주 봉황대 고분을 배경으로 대중가요, 뮤지컬, 클래식,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며 명실공히 천년고도의 야간 문화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분 전체를 잘 살려 낸 와이드형 무대 디자인과 웅장한 스케일의 야외 공연장에 극장식 공연 연출을 더해 공연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간 예술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색다른 테마를 선정해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시민참여 공연 등을 폭넓게 기획하여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공연팀이 함께 즐기는 고품격 음악공연으로 만들어 간다.

5월 예정된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은 18일 여성 디바 ‘장혜진’ 콘서트, 25일 남성포크 듀오 ‘해바라기’와 어쿠스틱 밴드 ‘정흠 밴드’의 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시는 황리단길, 프리마켓 봉황장터 등 주변 핫 플레이스와 연계한 야간투어 콘텐츠 확대로 도심상권 활성화와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이 만들어가는 고분 속 뮤직스퀘어가 올 가을까지 계속 이어진다”며, “가족과 연인,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고분 속 달밤 정취를 마음껏 음미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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