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봉마을, 야생화 한마당 잔치 열어

꽃마당 잔치에 꽃님들을 초대

2. 경주시 다봉마을, 제10회 야생화 한마당 잔치 열어(지난해 사진)경주시 산내면 다봉마을에서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야생화의 비밀 이야기, 봄날의 향기’를 주제로 야생화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지난 2012년 경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된 다봉마을은 해발 500~700m에 자리 잡은 산골마을로서, 야생화체험뿐만 아니라 체리, 산양삼, 각종 효소 및 발효식품 등 자연농업체험과 삼림욕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산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금년 야생화 한마당 잔치는 마을의 운영위원장인 김인영 씨와 풀꽃아지매로 불리는 김말순 씨 부부가 정성껏 길러온 야생화를 별도 전시장 없이 마당과 돌담에 전시해 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만병초, 금낭화, 개불알꽃 등 눈길을 끄는 평상시 보기 어려운 250여 점의 야생화가 발길 닿는 곳마다 이리저리 피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와 더불어 수시로 농산물 장터를 운영해 산나물, 고춧가루 등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야생화 화분 심기, 산채 비빔밥, 산골민박 체험 등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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