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종합 컨설팅으로 양돈농가 돌파구 마련

분야별 최고전문가와 농가별 개별 컨설팅

4. 경주시, 맞춤형 종합 컨설팅으로 양돈농가 돌파구 마련 (3)경주시가 농가 맞춤형 종합 컨설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규)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공동으로 최근 질병 등으로 돈사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돈농가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3일 현곡면복지회관에서 축산경영과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등 4개 분야에 대한 농가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맞춤형 종합컨설팅에는 경주시 양돈농가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4개 분야의 분야별 최고전문가를 초빙했다.

축산경영 분야에는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의 안상돈 박사를 초빙해 양돈산업 전망과 경영전략 등에 대한 농가 개별 컨설팅과 1:1 심층 상담이 진행됐고, 사양관리 분야에서는 도쿄대학교 대학원 안기홍 박사를 초빙해 사료영양과 사양관리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축산환경 분야에는 축산냄새연구소 조성백 소장을 초빙해 축사시설 관리와 분뇨자원화 등에 대한 상담을, 마지막으로 가축질병 분야에는 정현규 ㈜코브콕 이사 겸 경상대 대학원 박사를 초빙해 악성전염병 방역대책과 질병관리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6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농가별 기술 수준에 맞춘 진행으로 참여농가들이 자신의 문제점을 쉽게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왔고, 또한 돼지를 사육하면서 궁금한 사항을 전문가와 토론형식을 통해 답을 도출해 내며 참여농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농가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하여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컨설팅을 추진한 축산원과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컨설팅이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시에서는 향후 양돈농가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방문과 기술지원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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