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물사랑 견학프로그램
탑동정수장, 한수원 견학, 물의 소중함 일깨워
경주시가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 등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프로그램’을 2일 실시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시민들에게 물사랑 견학과 한국수력원자력(주)홍보관(이하 한수원) 투어 프로그램을 매월 실시해 물의 소중함과 수자원 및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견학은 평소 지역사회 어르신의 사회적 경험을 활용하고 일자리에 대한 욕구충족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경주시니어클럽(단장 이정희) 회원 40명을 초청해, 탑동정수장 및 에코물센터, 한수원 홍보관 등 현장을 둘러보며 상하수도 처리의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경주시니어클럽 회원들은 먼저 최근 극심한 가뭄에도 시내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자 수고하고 있는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물의 생산과정 및 물절약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견학했다.
이어서 한수원을 방문하여 수력․원자력․신재생에너지의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전시실을 방문해 수력․원자력 등 발전시설의 원리 및 발전방식을 설명 들으며 원전의 안전성 및 에너지에 대한 더 자세하고 실질적인 체험을 했다.
평소 지역발전 및 환경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은 견학 중 설명에 대해 세세히 살펴보며 다시금 물을 아껴야겠다고 했으며, 원전시설관리에 대해 꼼꼼히 살펴본 후 홍보관의 체험시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활기차게 견학에 임했다.
공진윤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풍부한 삶의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활기찬 경제활동과 농촌체험학습, 숲 해설 등 자원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바람직한 어르신 상을 심어주시는 회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매년 더해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과 에너지 절약이 절실하므로 물 절약을 생활화하여 슬기롭게 공동대처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시민들은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수도행정과(☎054-760-7802)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