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교육

안강읍 경로당 63개소 969명에게 예방교육 실시

2. 경주시보건소, 찾아가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2)경주시 보건소는 ‘동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2학년, 57명) 지역사회 의학실습’과 연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안강읍 경로당 63개소 969명에 진드기 매개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오실, 구토, 설사, 식용부진 등 소화기증상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환자 866명(사망자 174명)이 확인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풀 접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보건소는 지난달 20일에도 농업기술센터 연계, 농업인 및 관계부서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지역 보건지소진료소에 진드기 기피제 및 리플릿을 배부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구토 등의 임상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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