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의료재단, 아프리카 상투메 프린시페 의약품 전달

“함께하는 ‘우분트 정신’, 의약품으로 전해요”

사진설명  오른쪽부터 김상균 HJ의료재단 이사장, 상투메 현지 관계자와 이진우 HJ국제병원장이 온라인 의약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J매그놀리아글로벌의료재단(이사장 김상균, 이하 HJ의료재단)은 지난 19일, ‘2022년 경기도 해외나눔의료 해외 의료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상투메 프린시페(이하 상투메)에 온라인 의약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HJ의료재단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의약품 전달식은 필로메나 달바 상투메 보건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김상균 HJ의료재단 이사장, 이진우 HJ국제병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균 HJ의료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악몽에서 깨어나고 있는 지금, 다시 한번 상투메를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프리카 반투족 말인 ‘우분트’는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이다. 우분트 정신이 담긴 이번 기부를 통해 상투메 국민이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고 소외를 밝혔다.

제주 절반 크기인 섬나라 상투메는 의약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HJ의료재단과 ㈜일화, (사)자원봉사애원이 주최한 ‘2022 경기도 해외나눔의료사업 상투메 프린시페 의약품 후원’은 현지 요구에 맞춰, 작년보다 다양한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번 상투메에 전달될 의약품은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 경구용과 항균연고, 화상크림 등 외용 전문의약품 39품목이며, 8월 중 한국을 출발, 9월에 상투메에 도착할 예정이다.

2019년 의료봉사로 상투메와 인연이 된 HJ의료재단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당시 상투메를 위해 전문의약품 15품목 300kg을 기부했다. 당시 상투메의 보건부 관계자가 나와 전달식을 진행했고, 의약품 도착 소식을 상투메 국영방송에서 취재하는 등 한국의 의약품 기부를 크게 환영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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