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사이소! 가이소! 드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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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재단은 16일 전 직원이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단의 사내 공모전 ‘제1회 Idea Challenge Awards’에서 선정된 아이디어 ‘사이소!가이소!드이소!’, 즉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난 4월 성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번에는 중앙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직된 시장에 잠시나마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대표이사와 20여 명의 직원이 퇴근길에 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우리 농·축·수산물을 구매했다.

오기현 대표이사는 “비록 구매량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시장과 시민이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또 우리 문화재단 식구들도 지역경제의 현황과 어려움을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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