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년들 자전거로 평화를 향해 달린다

6.25 전쟁 70주년 130개국 청년학생들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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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korea 피스로드 2020’ 경북도 통일 대장정 행사가 5일 오전 영덕군 장사상륙작전 기념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회(위원장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130개국에서 청년학생들이 한국전 참전 16개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국가별로 라이딩에 들어갔다.

지난 1일 부산 기장에서 출발한 동해안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울산을 거쳐 경주, 포항을 넘어 이날 영덕 장사리상륙작전 기념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700여명의 경북도민과 이희진 영덕군수, 조주홍 경북도의회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특히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경북 경주에서부터 출발한 경북도 학도종주단은 70주년기념 70km의 거리를 종주하는 기념식을 이날 가졌다.
경북도 학도종주단은 70년전 값비싼 희생을 당한 학도의용군의 희생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다짐했다.

경북도 학도종주단은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종주를 마치고 강원도 종주단에게 종주기를 전달한 뒤 강원도 고성까지 통일의 염원을 안고 힘차게 달린다.

이날 행사에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북도 회장이며 경북 준비위원장인 변사흠 회장의 경과보고와 내빈소개로 시작됐다.
또 경북도 공동실행위원장 최수경 위원장의 환영사, 우영길 공동 실행위원장의 대회사로 이어졌다.

공동실행위원장인 최수경 위원장은 “올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이자 영덕장사상륙작전 70주년을 맞아 이곳에서 피스로드 행사를 갖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구국의 일념으로 펜 대신 총을 잡고 피를 흘린 수백명의 학도의용군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 청소년들은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무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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